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홈으로 이동
  • 자료실
  • KOFAC지식
  • 동향리포트

동향리포트

[Vol.30-7] 멸종위기종 보호, 새 천체 발견… 시민과 과학이 함께 이룬 성과 조회수 168
작성자 한준우 등록일 2021.11.09

멸종위기종 보호, 새 천체 발견… 시민과 과학이 함께 이룬 성과

- 독일 시민과학 사례 분석


* 문서 명 : 시민 과학 : 연구에 참여하는 방법

* 발행기관 : UTOPIA

* 원문링크 : https://utopia.de/ratgeber/citizen-science-so-kannst-du-dich-an-der-forschung-beteiligen/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배경

⊙ 올해 독일 연방 교육부는 새로운 시민과학 프로젝트 15개를 지원하고 있음. 관련 예산은 900만 유로(약 122억 원).

⊙ 시민과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천문학, 동식물학, 건강 및 해양 생물학임. 해당 기사에서는 시민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연구 및 과학에 참여하는지 소개함



■ 주요내용

⊙ 시민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기여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음. 이는 과학자에게는 새로운 과학 아이디어 및 관점을 얻는 기회가 됨. 또한 방대한 데이터 획득도 가능
⊙ 시민과학의 구체적 의의는 다음과 같음

1. 과학자들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과학적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 획득
2. 과학은 시민들의 헌신과 관심을 필요로 함. 또한 시민들은 과학연구 프로세스에 참여하길 원함. 시민과학은 이 두 가지 니즈를 충족시킴
3. 시민과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과학적 내용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고 홍보함. 이는 과학과 사회의 연결 통로가 됨
4. 시민과학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음. 이는 과학적 발견을 증명하는 작업에 효과적

⊙ 과거의 시민과학은 주로 자연 현상을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문서화하는 방식으로 진행. 하지만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직접 과학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겨나고 있음
⊙ 시민과학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음 (출처 : https://www.buergerschaffenwissen.de/)


1. (동식물) 시민과학명: 브란덴부르크의 개구리 포털
(주요내용)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와 파충류를 발견하고, 생존 이유를 분석하여 보호함
(시민참여) 멸종 위기 종을 발견할 경우, 날짜, 이름, 발견 장소, 종의 수 등을 확인해 ‘개구리 포털’에 등록.

파충류 전문가는 해당 내용 꼼꼼히 점검
(연구의의) 멸종위기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 이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과 그 서식지를 보존

2. (건강) 시민과학명: FamGesund-가족 및 만성 질환
(주요내용) 장애가족은 어떤 학습과정으로 장애지식을 습득하는지, 장애에 대해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조사.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가족교육 방안을 개발
(시민참여) 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이 심층 인터뷰 및 조사에 참여. 기초데이터 제공
(연구의의) 단순 장애인 치료를 넘어,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및 ‘복지’ 측면에서의 해결책 고찰
3. (해양) 시민과학명: 플라스틱 폐기물의 흔적
(주요내용) 해변에서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플라스틱 오염 현황 조사
(시민참여) 학생들에게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 이론 및 실험방법 안내. 독일, 칠레 학생 1,300여 명이 60여 개 해변에서 데이터 수집. 이후 결과 발표
(연구의의) 참여 학생은 해양 플라스틱 구성, 발생원인, 문제점 등을 직접 조사해보며 해결책을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짐. 일반 대중에게는 해양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킴
4. (천문) 시민과학명: Einstein@Home 모두를 위한 천체물리학
(주요내용) 네티즌이 개인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전파망원경이 수집한 중력파 자료 일부를 분석. 분석 자료는 연구소로 발송돼 전문가가 확인
(시민참여) 시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컴퓨팅 시간(화면보호기 작동, 스마트폰 충전 등)을 활용.

Einstein@Home이 자동 활성화돼 자료 분석 및 전달
(연구의의) 무선 펄서 55개, 감마선 소스 25개를 신규 발견하는 등 실제 천체물리학에 기여(2020년 기준).
빠르게 회전하는 천체인 펄서 ‘PSRJ2007+2722’ 발견이 유명함



■ 시사점

⊙ 시민과학은 사회가 과학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과학과 사회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시민과학은 주로 정부 지원에 의해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협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프로젝트 추진 등 그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 국내에서도 시민들이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협업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관련 노력이 필요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작성자 :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전략팀 최경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