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사회적 책임' 강조… 정부 및 지식 근로자에게 '의무화'

▶ 최근 인도 정부는 ‘과학의 사회에 대한 책임(Scientific Social Responsibility, SSR)’ 이행을 위한 ‘SSR 가이드라인’을 발표

- 이는 새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촉진하고 이해관계자들 간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중 하나. 이전 정책이 ‘복지를 위한 과학기술 활용’에 방점을 둔 것과는 대조적

▶ SSR 가이드라인 개요

      (목표) 각 커뮤니티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과학과 사회의 연결을 강화하여 과학기술 생태계를 활성화

       (이해 관계자) 수혜자(SSR 활동의 혜택을 받는 모든 커뮤니티), 활동 주체(공공 및 민간 연구소, 대학 및 중앙/지방 정부 등), 평가자, 서포터 등 네 그룹으로 구분

       (추진체계) 인도 전역의 ASI(SSR 관리 및 평가 주관기관)를 통해 해당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고, 주정부 및 중앙 정부와 협력하여 해결책 추진(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역량강화 등)

                           (실행전략) 모든 중앙 정부 부처와 주 정부는 각자의 SSR 실행계획 및 지침을 마련하고, 모든 지식 근로자는 SSR에 연간 최소 10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함. 개인이나 기관의 SSR 활동은 단기, 중장기적 관점에서 평가됨. 기관은 매년 SSR 리포트를 발간해야 하고, 개인의 활동은 개인의 성과평가에 포함.

                           (SSR활동 예) 과학자들의 강연, 워크샵 및 멘토링 활성화, 인프라 및 지식자원 공유, 기술지원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현지 언어로 과학 및 기술정보 제공, 첨단과학기술 및 연구시설에 대한 대중 교육, 젊은 과학자들에게 게임 및 가상 인센티브를 사용하여 SSR 철학을 교육하기 등

▶ 인도 정부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회의 소외된 부분에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 이를 통해 사회 및 국가를 변화시킬 원동력을 만들어내고, 나아가 과학의 영역과 혜택을 지역사회로 확장하여 과학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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